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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협 1번가] 2026년 8월 칼럼(사회복지종사자의 권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힘)
관리자(직원전체) │ 2026-08-21 HIT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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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 권역형 권익지원센터”
사회복지종사자의 권리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힘 -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이 결국 더 나은 복지를 만드는 일입니다 -
1.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과 안전은 복지서비스의 출발점 사회복지는 사람을 통해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누군가의 삶을 지지하고, 어려움을 함께 견디며,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중심에는 사회복지종사자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복지서비스의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복지현장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폭언과 폭행, 직장 내 괴롭힘, 과도한 업무 부담, 감정노동 등 종사자의 인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은 여전히 현장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종사자들은 "참아야 한다", "현장은 원래 그렇다"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사회복지종사자의 희생만으로 복지가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종사자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주민과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 역시 비로소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 보호는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경기도가 적극 추진 중인 ‘경기도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는 종사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인권 수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권침해나 부당한 처우를 겪은 종사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무·법률 서비스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며, 필요할 경우 기관 컨설팅과 예방교육까지 연계하는 체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필수적인 사회안전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권익지원센터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사후 대응 뿐만 아니라 예방사업도 적극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며, 종사자가 안심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사회복지현장의 목소리로 시작된 “전국 최초 권역형 권익지원센터” 개소 경기도의 권역형 권익지원센터는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지회 간담회를 통해 기존 광역 중심의 인권보호사업 만으로는 지역별 특성과 다양한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권역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예산복원과 종사자 처우개선 대책 마련이 주요 과제로 논의되면서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권역형 권익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은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그 결과 기존 광역 권익지원센터에 더하여 권역형 권익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총 6억 원의 예산 편성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었으며,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사회복지종사자 인권보호사업 관련 예산이 증액·확정되었습니다. 현장의 요구가 정책으로 이어지고, 정책이 예산으로 실현된 의미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2026년 초는 권역형 권익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준비로 분주한 시간이었습니다. 센터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와 운영 예산을 마련하고, 서부권역(부천지회)과 북부권역(남양주지회)이 함께 운영방안과 세부 계획을 논의하며 실행 기반을 다져 나갔습니다. 마침내 3월 24일, 전국 최초의 권역형 권익지원센터인 서부권역 권익지원센터가 개소하였고, 이어 4월 23일 북부권역 권익지원센터까지 문을 열며 권역형 지원체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권역형 권익지원센터의 개소는 단순히 하나의 공간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종사자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예방 중심의 권익 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권익은 문제가 발생한 뒤에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만들어 가는 환경 속에서 더욱 견고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혼자 감내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을 때 사회복지 현장은 더욱 안전해지고 지속가능해질 것입니다. 권익은 제도가 만드는 것이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함께 지켜갈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권역형 권익지원센터가 그 연결의 중심에서 사회복지종사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3. 권역형 권익지원센터의 정착과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지속적 지원” 보장 권역형 권익지원센터 개소 후 각 지자체와 사회복지종사자들은 권역형 권익지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활동하고 있는 부천에 위치한 서부권역 권익지원센터는 지역사회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현장에서 만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 생겼다",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서비스가 체감된다",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는 권역형 권익지원센터가 존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며,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반응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자신의 권익을 대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으며,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지속적인 권익 보호와 안전지원 기능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광역과 권역으로 공간과 역할을 분리함으로써 더욱 높은 체감도와 함께 안정적인 운영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광역센터가 정책과 방향성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면, 권역센터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권리를 촘촘히 지키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부권역센터 설치 과정에서 부천시청(조용익 시장) 및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박금옥 지부장)와의 협조와 도움으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해 값진 공간을 마련한 사례만 보더라도, 권역형 지원체계는 지역자원과 사회복지종사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과 특징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권역의 특성에 맞춘 “권역형 맞춤 지원사업”은 권역형 권익지원센터가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회복지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종사자의 권익을 더욱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경기도의 사회복지종사자 권익 보호체계는 광역센터와 각 권역을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고, 각 지역의 사회복지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며, 안전한 보호체계를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체계는 전국 최초이자 경기도만이 갖춘 시스템이 되어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을 지키는 경기도’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시작한 권역형 권익지원센터는 단기간동안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보호라는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 사람마다 권역형 권익지원센터의 운영이 지속되길 바라고 함께 응원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약속이 필요한 때입니다.
4. 31개 시군의 확대운영으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한 “빈틈없는 권익보호체계” 완성 권역형 권익지원센터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 제도가 일회성이 아니라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앞서도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지속적인 관심과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이뤄낸 작지만 큰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권역형 권익지원센터가 앞으로 31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된다면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은 더욱 공고해지고 빈틈없는 보호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 사람의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결국 그 사회복지 종사자가 돌보는 수많은 경기도민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는 특정 개인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회적 투자이며,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입니다. 사회복지종사자가 존중받는 환경이 마련될 때 도민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품질도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종사자의 권리를 지키는 일은 결국 경기도 복지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사회복지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 서로 존중받는 조직문화, 그리고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경기도 사회복지종사자 권역형 권익지원센터가 더욱 굳건해질 때 경기도의 복지는 더욱 당당해지고, 공정과 혁신, 포용의 경기도로 나아갈 것입니다. |